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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소년들의 하모니… 누나들 설렌다

입력 : 2008-11-03 08:57:20 수정 : 2008-11-03 08: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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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곡'아.미.고' 연하남 카리스마 가득
단순 인기그룹 넘어 색깔있는 음악가 목표
귀여운 꽃미남 5인조 샤이니가 리팩키지 앨범을 발매하고 고공의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 1집에 4곡의 신곡을 더한 이번 리팩키지 앨범의 타이틀 곡은 바로 ‘아.미.고’로 ‘아름다운 미녀를 사랑하는 고생한다’의 준말과 스페인어로 ‘친구’를 뜻하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샤이니는 이번 앨범으로 연하남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계획이다. 지난 타이틀 곡 ‘누난 너무 예뻐’으로 연하남의 귀여움을 선보였다면 이번 타이틀곡으로는 소년들의 카리스마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아.미.고’는 “얼음공주 오셨다. 오 섹시”라는 후렴구가 독특한 재미를 준다. 유영준 작곡가가 곡을 쓰고 미국 엑스페리멘탈 작곡가 팀이 참여한 이번 곡은 강력한 사운드와 재미있는 가사가 묘하게 어우려졌다. 샤이니는 이번 노래로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16세부터 19살까지의 나이로 구성된 샤이니는 종현 민호 태민 온유 키 등 다섯 명으로 구성돼있다. 연습생 시절부터 팬들의 주목을 받아온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가 탄생시킨 최신버전 아이돌 그룹. 샤이니는 아이돌 사관학교 SM출신답게 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댄스가 기본옵션으로 장착된 최신형이다. 데뷔 5개월 째인 아이돌그룹 샤이니는 싱글과 정규 그리고 리팩키지 앨범까지 총 3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그래서 팬들은 샤이니가 신인그룹이 아니라는 착각을 하기도 한다. 

“사실 어디가면 저희가 1년 넘게 활동한 줄 아세요. 하지만, 아직 정식활동은 1년도 안됐어요. 아직 배워야 할 게 많죠.”(민호) 이들의 공통점은 어린 나이에 자신의 길을 ‘음악’으로 선택하고 그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것. 요즘 ‘포기’가 빠르다는 신세대의 유약한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멤버들은 빠르면 유치원생부터 늦어도 중학교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며 SM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에 도전했다. 특히, 키는 재수 끝에 겨우 들어온 케이스. 이처럼 이들에게 ‘음악’은 단순한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전 SM오디션을 재수 끝에 들어왔죠. 당시 전국 오디션은 두 명만 뽑는데, 정말 치열한 경쟁끝에 그 중 한 명에 들었어요. 처음엔 집안에서 반대도 많았는데, 이제 ‘샤이니’로 활동하면서 방송에도 나오니까 열심히 하라고 격려도 해주시네요.”(키)

이들에게 음악은 막연한 ‘꿈’이 아닌 이뤄야할 ‘현실’이다. 샤이니가 분명 아이돌 그룹이긴 하지만, 이미 자신의 목표가 확고한 어엿한 음악가였다. 이들의 목표는 단순한 인기그룹이 아닌 음악가로 확실히 자리를 잡는 것. 그래서 샤이니는 특정 장르에 얽매이기 보다 다양한 음악을 듣고 배우며 자신의 색깔을 정립시켜 가고 싶다고 밝혔다.

“아직 배워야 할게 많은 저희는 어떤 한계를 만들고 싶지 않아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열심히 다양한 음악을 접하면서 저희의 색깔을 정립해 나가고 싶어요. 그게 저희의 목표입니다.”(온유) 아직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찬 샤이니, 그들의 호기심과 함께 팬들의 사랑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궁금해졌다.

스포츠월드 글 황인성, 사진 전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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