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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서울대 의대생과 함께 불우 어린이환자 돕는 1004(천사)바이러스로 나서

입력 : 2008-12-03 20:26:20 수정 : 2008-12-03 20: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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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이 서울대 의대생과 함께 불우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한 훈훈한 인간 바이러스로 나섰다.

 서울대의대(학장 임정기)는 방송인 강호동을 ‘1004(천사) 바이러스’로 삼아 불우한 어린이환자를 돕는 ‘내 생애 첫 기부 1004 바이러스 캠페인’을 2일 의대 2강의실에서 의대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강호동과 의대생 대표 4명(조재소, 김도환, 허용, 이준희)을 천사 바이러스로 임명됐다. 바이러스명은 강호바이러스, 조재바이러스, 김도바이러스, 허용바이러스, 이준바이러스.

 이들 천사 바이러스들은 캠퍼스내 동료 학생들과 서울대병원 의사 등을 시작으로 온 사회에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활동에 나선다. 천사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매월 1004원씩 서울대 어린이병원 후원회에 기부하는 것으로, 모아진 성금은 암 등 중한 질병이나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환자, 외국인 노동자 자녀, 해외동포 환아 등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이 캠페인은 의대본과 2학년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환자-의사-사회4’ 강좌의 일환으로 기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자 하는 뜻에서 비롯됐다.

 강호동은 “행복은 살아가는 이유라고 한다. 천사 바이러스를 통해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바이러스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월드 조원익기자 wick@sportsworldi.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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