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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인간적인 뱀파이어 표현했다”

입력 : 2009-04-02 21:42:14 수정 : 2009-04-02 21: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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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쥐’는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신부의 고뇌를 주제로 삼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는 이렇게 치명적인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했을까.

송강호는 “뱀파이어 영화는 한국정서에 낯설다. 그렇기 때문에 서양의 뱀파이어 영화와는 다른 독특한 캐릭터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답을 내놓았다. “송곳니가 있는 전형적인 뱀파이어의 느낌은 없다. 인간적으로 표현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박찬욱 감독은 송강호를 두고 “지능이 높은 배우다. 영리하다 못해 교활할 지경이다”고 평가했다. 이에 송강호는 “10년 만에 처음 들어보는 과찬이다”고 반색했다. 그리고 “주변 시변 시선 때문에 배우로써 부담을 느끼고 긴장하게 된다. 앞으로 자유로워지고 당당해지고 싶은 것이 배우로써 꿈이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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