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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송일국 포스터 표절논란

입력 : 2010-03-04 10:14:41 수정 : 2010-03-04 10: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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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왼쪽)의 포스터와 ‘크로우’의 스틸.
 MBC 특별기획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오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송일국의 굴곡진 근육들을 볼 수 있는 주인공 최강타의 단독 포스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6일 촬영됐다는 이 포스터는 목적을 위해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최강타의 단호하고 무게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이 포스터를 두고 표절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영화 커뮤니티 사이트 익스트림무비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포스터가 영화 ‘크로우’의 스틸과 비슷하다고 짚었다. 이소룡의 아들 브랜든 리의 유작으로 기억되고 있는 1994년 영화 ‘크로우’의 사진과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포스터는 한 눈에 보기에도 놀랍도록 흡사하다. 두 주인공이 상채근육을 과시하며 두 팔을 벌리고 있는 포즈가 일치한다. 브랜든 리는 기타를 어깨에 사선으로 둘러맸고, 송일국은 어깨에 총을 걸친 디테일까지 흡사하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박봉성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가족을 죽인 거물들을 상태로 복수극을 벌이는 현대판 영웅이야기를 다룬다. 송일국, 한고은, 한채영, 유인영 등이 출연하며 올 상반기 드라마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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