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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의 뒤를 잇는 유기농 다큐 '땅의 여자' 9월9일 개봉

입력 : 2010-08-10 14:15:20 수정 : 2010-08-10 14: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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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여자'의 메인 포스터.
‘워낭소리’의 감동을 잇는 다큐 영화 ‘땅의 여자’(권우정 연출)가 9월9일 개봉한다.

2009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대상,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 등 독립영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땅의 여자’는 농촌에서 살아가기로 결심한 세 여성의 삶을 담고 있다. 대학 시절, 발그레한 양 볼에 수줍음과 설레임을 가득 담고 ‘농사꾼’이 되겠다고 다짐한 세 여자인 소희주, 변은주, 강선희는 그렇게 나고 자란 도시를 떠나 경상남도 작은 시골 마을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10년째 ‘새댁’으로 살고 있다. 물론 절대로 만만치 않은 농촌생활이지만,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기에, 지금 이 삶이 너무나 소중하다 말하는 그녀들.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감독이 직접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담아낸 생생한 농촌사회의 모습은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며 진한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유기농 다큐’라는 독특한 슬로건과 함께, 귀농을 통한 자연 친화적인 삶이라는 사회적 화두를 던져주는 다큐멘터리 ‘땅의 여자’는 농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워낭소리’ 이상의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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