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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빈, 하지원. 스포츠월드DB |
현빈은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 캐스팅 물망에 올라있다. 하지원은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이미 출연이 확정된 상태. 현빈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캐스팅 계약이 최종 조율단계다.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음 주 정도면 결정이 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빈은 그동안 이나영(아일랜드) 성유리(눈의여왕) 송혜교(그들이 사는 세상) 등 아름다운 여배우들과 드라마에서 만났다. 그리고 군입대전 마지막 드라마가 될 작품에서 하지원과 함께 하게 됐다. 특히 ‘다모’, ‘발리에서 생긴 일’, ‘황진이’ 등 드라마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하는 하지원은 최근 출연한 드라마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시청률을 기록한 현빈에게 있어서 든든한 존재가 되어줄 수 있다.
현재 방영 중인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편성된 ‘시크릿 가든’은 ‘파리의 연인’, ‘온에어’의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다시 뭉쳤다고 해서 믿음을 주는 작품. 원래 남자주인공으로는 장혁이 물망에 올랐으나 최근 장혁 소속사와 제작사 사이에 불편한 관계가 노출되며 결국 하차했다.
만약 현빈 캐스팅이 확정된다면 지난해 MBC에서 방송된 ‘친구-우리들의 전설’이후 1년 만에 드라마에 다시 등장하게 된다. 현빈은 ‘색,계’의 탕웨이와 호흡을 맞춘 영화 ‘만추’의 개봉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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