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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스타컵] 연예인 축구, 후반기 리그 개막

입력 : 2010-09-09 21:15:34 수정 : 2010-09-09 21: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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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능동 어린이 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2010 청심 피스스타컵 연예인 축구대회' 미라클 FC와 빅스타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이 뒤엉켜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2010 청심 피스스타컵 연예인 축구 후반기 대회가 9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축구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리그에 가수, 탤런트, 개그맨, MC 등 연예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6개의 축구팀이 출전하는 가운데, 개막 경기는 미라클 FC와 빅스타 유나이트팀이 장식했다. 갑작스레 쏟아진 폭우로 경기가 약간 지연됐지만, 양 팀 선수들은 비를 맞으면서도 열정을 다해 뛰었다.

 예선 리그 첫 경기인 미라클 FC와 빅스타 유나이티드 팀의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미라클 FC의 공기탁 선수가 경기 시작 15분께 첫 골을 넣었으며, 빅스타 유나이티드의 윤배영 선수가 전반 29분께 동점골을 넣었다. MVP는 윤배영 선수에게 돌아갔다.

 첫번째 경기에 이어 바로 열린 슈퍼스타즈 대 FC 리베로 팀의 경기 역시 무승부로 끝났다. FC 리베로에서는 황기순과 황영조 선수가 후반 각각 한 골씩 넣었고, 슈퍼스타즈에서는 양철수 선수가 전반 두 골을 기록했다. MVP는 이날 두 골을 기록한 양철수 선수가 받았다.

 2007년 처음 시작된 피스스타컵은 지난 4년간 거쳐간 연예인만 300여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며, 사실상 국내 유일의 연예인 축구대회로 성장했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사회공헌이 결합된 새로운 컨텐츠로 매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매년 시행해 오던 ‘축구를 통한 사회공헌 사업’ 피스드림의 의미를 한층 강화하고 연예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손잡고 걸어간다는 의미의 ‘행복동행’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회에서 우승한 팀들은 직접 선정한 단체를 후원한다. 또 각 팀이 골을 성공시킬 때 마다 후원금도 적립된다. 전반기 리그 우승팀 죽돌이 FC는 지난 7월 후원 단체인 경남의 유소년 축구단 고봉우 FC를 방문해 우승 상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케이블채널 MBC SPORTS+를 통해 녹화중계되는 이번 후반기 리그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어린이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다. 10일에는 오후 3시 빅스타 유나이티드 대 싱어즈 FC, 오후 5시 죽돌이 FC 대 슈퍼스타즈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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