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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송강호-신세경 주연의 '푸른소금'에 합류

입력 : 2010-11-17 10:11:29 수정 : 2010-11-17 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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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스포츠월드DB
배우 송강호와 신세경의 캐스팅으로 충무로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푸른소금’(가제)이 배우 김민준을 끝으로 캐스팅을 마무리 지었다.

‘푸른소금’(가제)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 세빈(신세경)이 인간적이면서도 거친 카리스마를 지닌 은퇴한 조직의 보스 두헌(송강호)을 죽이기 위해 접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주연을 맡은 송강호, 신세경과 더불어 천정명, 이종혁, 윤여정, 김뢰하, 오달수 등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김민준까지 가세해 더욱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2003년 드라마 ‘다모’의 장성백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데뷔한 김민준은 영화 ‘사랑’에서 섬뜩한 건달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영화에서 냉철하면서도 신비로운 킬러 K 역을 맡게 됐다. 김민준은 윤여사 역에 캐스팅된 배우 윤여정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청부살인업자로 등장한다. 김민준은 이번 역할을 통해 절도 있는 액션과 수준급의 사격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시월애’의 이현승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탄생될 ‘푸른소금’(가제)은 올 겨울 크랭크업을 목표로 현재 촬영 중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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