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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영 '야차'에서 야수로 변신…강렬한 악역 연기

입력 : 2010-11-22 11:25:30 수정 : 2010-11-22 1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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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영. OCN 제공
모델 출신 배우 서도영이 조선시대 야수로 변신한다.

OCN이 제작하는 무협사극 ‘야차’에서 주인공 백결을 맡은 서도영은 강력한 악역연기로 시청자들의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극중 백록(조동혁)의 동생 백결로 출연하는 서도영은 야망과 명예를 좇으며 형과 대립하는 인물. 야망 때문에 사랑도 버리고 한양으로 올라가 신권의 우두머리 강치순(손병호)의 사위가 된 뒤 출세를 위해 살인도 서슴없이 하는 냉혈한이다.

드라마 ‘봄의 왈츠’ ‘천하무적 이평강’에서 따뜻하면서 도시적인 이미지를 선보였던 서도영은 ‘야차’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뿜는 짐승남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액션을 물론 정치판에서 치열한 두뇌싸움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도영은 “첫 사극 주연작인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작품에서 선보였던 인물과 180도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12부작 HD TV시리즈 ‘야차’는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을 배경으로 엇갈린 운명의 두 형제의 안타까운 운명과 복수를 담은 대하사극이다. 총 제작비 30억 원이 들어간 대작으로 드라마 ‘다모’ ‘주몽’의 극본을 맡은 정형수와 영화 ‘역도산’의 대본을 쓴 구동회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드라마는 영화 못지 않은 화려한 CG와 영상, 파격적인 액션으로 시청자에게 또 다른 사극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10일 오후 10시 방송.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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