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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철모 벗은 모습 공개…몰래 입소 심경 고백

입력 : 2010-12-10 14:43:52 수정 : 2010-12-10 14: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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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공익근무요원으로 입소한 배우 강동원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최근 논란이 된 단체사진 거부와 몰래 입소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육군 훈련소 홈페이지는 강동원이 철모를 벗고 주먹을 불끈 쥔 채 다른 훈련병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훈련소 블로그 훈남 스토리를 통해 강동원이 철모를 쓴 채 총을 들고 늠름하게 훈련을 받는 사진도 실었다.

특히 강동원은 훈남 스토리에 게시된 강원도 시각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김상훈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왜 사진을 찍기 싫어한다고 소문이 나고, 입소할 때 기자회견도 하지 않았냐’고 묻는 질문에 “대단해보이기 싫었다”고 밝혔다.

또 강동원은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아주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 낯선 환경과 계속되는 훈련, 체력 단련이 쉽지만은 않지만 새로 사귄 많은 친구들 덕분에 점점 익숙해지고 즐거워지고 있다.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는 친구들이다. 하지만 이 친구들 따라가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훈련소 생활을 털어놓았다.

강동원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아무튼 언제나처럼 어디서든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겠다. 다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김 교수는 “방탄모를 썼지만 오똑한 콧날이 강동원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미리 이야기가 됐는지 촬영 내내 카메라를 의식하거나 피하지 않고 다른 훈련병들과 열심히 훈련을 받았다. 교관의 강의가 재미있었는지 동료들과 같이 미소를 짓기도 했다”고 전했다.

탁진현 tak0427@sportsworldi.com, 사진제공=육군 훈련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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