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석, 1000명의 일본 팬들과 팬 미팅

서지석 오사카 팬 미팅 현장. 마이네임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서지석이 1000명의 일본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서지석 프렌들리 크리스마스 파티’란 타이틀로 팬미팅을 연 서지석은 일본에서 인기를 새삼 확인했다. 팬 미팅 행사에서 서지석은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에 일본 팬들은 함성으로 환영했다.

이날 팬 미팅 중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오늘을 즐겨라’ 하이라이트 장면도 공개됐다. 현재 정준호, 신현준과 함께 코너에 출연중인 서지석은 드라마에서 차분하고 지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달리, 예능에서 엉뚱하고 코믹한 모습으로 등장해 현지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팬 미팅에서 서지석은 직접 요리를 하기도 했다. 전날 요리 재료를 구입한 서지석은 야끼소바를 만들어 팬들과 나눠 먹으며 추억을 쌓았다. 팬 미팅이 끝나자 서지석은 1000여 명의 일본 팬과 일일이 악수를 하는 등 진심 어린 팬 서비스로 현지인들을 사로 잡았다.

서지석은 이번 팬 미팅 개런티 전부를 청소년 국제화 교육을 위한 자선 사업에 기부했다. 서지석은 일본 내 사정이 어려운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서지석은 일본 시즈오카, 나가사키, 오사카 팬 미팅에 이어 2011년 2월 도쿄에서 팬 미팅을 연다.

황인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