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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연기자냐? 가수냐?' 딜레마에 빠져

입력 : 2010-12-29 11:19:55 수정 : 2010-12-29 11: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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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FNC뮤직 제공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가 연기활동과 음반 발표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졌다.

씨엔블루는 당초 내년 2월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멤버들에 대한 드라마 출연 제안이 쏟아지고 있어 우선 순위를 놓고 고민에 빠진 것.

특히 출연제안이 들어오는 드라마들이 대부분 흥미진진한 내용이고, 유명작가와 연출자들이 내정된 완성도 높은 작품이어서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출연 제안이 정용화뿐만 아니라 강민혁, 이정신, 이종혁 등 네 멤버 모두에게 들어오고 있다.

강민혁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딸’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정용화는 씨엔블루로 데뷔하기 전인 지난해 가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씨엔블루로 데뷔해 국내 차트는 물론 일본 오리콘까지 강타하면서 최고 신인으로 인정받았다.

정용화는 ‘미남이시네요’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후 그간 숱한 작품제안이 들어왔지만, 모두 거절하고 새 음반 작업에 매달려왔다. 하지만 이번에 좋은 작품들이 많이 있어 기회를 잃고 싶지 않은 욕심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인 FNC뮤직 측은 “멤버들과 소속사 모두 몇몇 작품이 완성도가 높고, 도전해고 싶은 내용이어서 욕심이 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왕성한 활동을 했고, 올해도 초반부터 기세를 몰아가려면 음반활동도 마냥 미룰 수 없어 고민이 크다. 그래도 2011년 상반기에는 연기자 정용화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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