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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아이돌 드라마 출연 탐탁지 않았다"

입력 : 2011-05-17 16:53:22 수정 : 2011-05-17 16: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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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 '시티헌터' 제작발표회 현장. SBS 제공
 연기자 이민호가 구하라 때문에 아이돌 연기자에 대한 시선을 바꿨다.

 17일 서울 목동 SBS본사에서 드라마 ‘시티헌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주인공 이윤성을 맡은 이민호는 최근 아이돌이 드라마에서 출연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신인 시절 수모도 많이 겪었고, 수많은 오디션을 통과해야 작은 배역을 맡을 수 있었다. 그에 비해 아이돌은 정말 쉽게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이전까지 아이돌이 연기를 하는 것이 별로 좋게 보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이민호는 MBC ‘개인의 취향’에서 임슬옹과 함께 연기하면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시티헌터’에서 함께 출연하는 구하라를 본 것도 생각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민호는 “이제까지 아이돌이 쉽게 연기하는 줄 알았는데 임슬옹과 작품을 함께하면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아이돌로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현재 구하라와 함께 연기를 하는데 하라씨도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구하라에 대해 애정을 표시했다. “촬영이 워낙 타이트해 힘들 때도 많다. 하지만, 구하라씨가 오면 분위기가 밝아진다. 더불어 구하라는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모습이 너무 가상하다”고 칭찬했다.

 ‘시티헌터’에서 이민호가 연기하는 이윤성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서 양아버지 이진표(김상중)에게 키워진 인물. 겉으로는 MIT박사로 엘리트지만 사실은 태국에서 어린 시절부터 암살자로 키워졌다. 복수를 위해 사랑이란 감정도 외면해야하는 불운한 캐릭터다. ‘시티헌터’는 일본 인기 만화 호죠 츠카사의 동명 만화가 원작. SBS는 원작을 2011년대로 배경을 바꾸고 주인공이 왜 시티헌터가 되는지 상황을 설명한다. 25일 밤 9시55분 첫 방송 된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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