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첫 해외합작법인 SM Ture 설립…강타 경영 참여

SM엔터테인먼트(SM)가 첫 해외 합작법인인 SM True Co.Ltd(SM True)를 설립했다.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SM True의 CEO를 맡게 된 SM의 김영민대표는 “방송, 통신, 인터넷 유통을 아우르는 태국 최대 복합 미디어 통신 네트워크 그룹인 True Visions Group(True)과 합작 법인인 SM True를 설립, True가 가진 태국 내 독보적인 인프라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SM의 우수한 콘텐츠를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광범위한 네트워크의 결합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어 “태국 합작법인 SM True를 시작으로, SM의 콘텐츠를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 더욱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왼쪽부터 SM 김영민대표, 태국 True 그룹 수파킷 회장

 

뒷줄 왼쪽부터 SM 이성호 전략기획 팀장, 정창환 미디어 기획부 본부장, 한세민 기획조정실 본부장, SM 김영민 대표, 강타, 태국 True 그룹 수파킷 회장, 티티 전무이사, 그외 SM True 임직원, 앞줄 샤이니( 온유, 태민, 종현, 민호,Key)

더불어 이번 조인식 및 기자회견에는 강타가 SM True의 등기이사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타는 이날 “한류 스타로 활동하는 것을 넘어, 이사로서 SM True의 경영에도 참여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이다.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잘 살려, SM True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경영 첫 참여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샤이니도 참석, 2부 행사에서 ‘Hello’, ‘루시퍼’ 두 곡을 열창하며 SM True 설립을 축하하는 파워풀한 공연을 선사, 행사장을 가득 채운 3,000여 관객은 물론 태국 언론들의 집중적인 플래시 세례를 받아, 태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공연 펼친 후 SM True 설립 축하인사 전하는 샤이니

합작법인 SM True의 설립으로, 향후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태국 내 음반, 디지털 음원 및 상품 유통은 물론 콘서트와 프로모션 등 태국 내 모든 활동은 SM True를 통해 진행되며, SM True는 태국 현지 아티스트를 발굴 및 육성해 프로듀싱하는 매니지먼트 에이전시로서도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호 기자 [e-mail]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