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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육영수 여사 일대기, 영화로 나온다

입력 : 2012-06-10 20:27:37 수정 : 2012-06-10 20: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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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육영수 여사 일대기가 영화화 된다.

영화제작사 ㈜드라마뱅크(대표 주기석)는 고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를 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영화는 특히 육영수와 박정희의 러브스토리도 그려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부추기고 있다.

‘토지’와 ‘한지붕 세가족’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위험한 여자’ 등으로 유명한 MBC 간판 드라마 작가 이홍구씨가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 한창학이 메가폰을 잡는 이번 영화는 육영수 역으로 ‘신기전’의 배우 한은정(사진)이 일찍이 계약됐으며, 아직 미정인 박정희 역은 현재 마무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육영수 비서 역으로 아이돌 스타가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6월말까지 모든 캐스팅을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7월말부터 3개월가량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옥천을 중심으로 회남대교, 청남대, 합천에서 촬영이 계획되어 있으며, 연말 개봉을 앞두고 한창 제작 준비 중에 있다. 옥천군 및 충북도청도 충청북도가 낳은 대표적 인물 육영수 영화의 촬영에 적극 협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획중인 다수의 육영수 관련 영화 중, 주연배우와 배급사가 확정된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는 육영수 소재 영화로는 최초 개봉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육영수는 유신독재와 경제 개발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으로 남아있는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으로 1974년 광복절 행사 도중 암살당해 4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비운의 퍼스트레이디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사회사업가로 알려진 육영수는 활발한 봉사 활동으로 생존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었고, 총탄에 쓰러지는 모습이 TV로 생중계돼 대다수 국민들의 가슴에 영원한 퍼스트레이디로 남아있게 되었다. 그러나 사후, 일련의 성인화 작업으로 육영수의 많은 자료가 편집돼 실체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기에 박정희와 육영수의 청춘 러브스토리를 배경으로 인간 육영수의 내면의 고통과 회한에 초점을 맞추는 영화일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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