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블리자드, 11월18일 국내출시 앞두고 대대적 업데이트

입력 : 2008-10-21 09:21:30 수정 : 2008-10-21 09:21:3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새 업적시스템·주문각인 등 콘텐츠 선보여
레벨제한 상향·플레이어간 전투 더욱 강화
80여명 성우 참가 ‘음성 한글화’ 첫 공개
블리자드가 오는 11월18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의 두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업데이트에 나선다. 특히 엔씨소프트 ‘아이온’과 비슷한 시기에 시판되면서 한판 진검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블리자드는 100% 완결성을 지닌 ‘와우’를 게이머들에게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먼저, 이달 중 3.0.2 ‘파멸의 메아리’라는 패치를 제공한다.

패치 업데이트마다 3자리 숫자로만 이를 표시하던 과거에 비해 이번에는 종래 없던 만큼 대규모로 실시되면서 ‘파멸의 메아리’라는 공식 명칭까지 붙여졌다. 재미와 콘텐츠 외에 ‘정성’이라는 소재를 하나 더 추가한 것.

이 패치는 ‘리치왕의 분노’의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주 무대인 ‘노스렌드’로의 첫 모험을 떠날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추가된 대규모 콘텐츠는 ‘와우’ 공식 서버(www.worldofwarcraft.co.kr)에 적용될 예정이다.

‘파멸의 메아리’ 업데이트에서는 대도시 내 미용실 구현, 게임 속 여러 활동들이 기록되는 업적 시스템, 새로운 전문기술인 주문각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신규 도입된다.

또한 스톰윈드 항구를 얼라이언스 진영에, 오그리마와 티리스팔 숲에 건설되는 새로운 비행선 탑승장을 호드 진영에 각각 등장시킨다.

특히, 그동안 플레이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키린 토의 마법 도시 달라란은 신대륙 노스렌드로 장소를 옮기고 그 자리에는 거대한 분화구가 자리 잡아 게임 속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다.

‘파멸의 메아리’ 패치 이후 오는 11월18일 출시될 ‘와우:리치왕의 분노’에서 유저들은 노스렌드의 울부짖는 협만과 북풍의 땅에 있는 해안에서부터 얼음왕관에 있는 사악한 힘이 서린 왕좌까지 리치왕의 언데드 군대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와우 두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에 등장하는 ‘스톰윈드 항구’.

또한, 유저의 레벨 제한이 80까지 상향 되고 새로운 지역과 던전을 탐험하면서 강력하고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공성 무기와 파괴 가능한 건물의 도입으로 더욱 강화된 플레이어 간 전투, 첫 영웅 직업인 죽음의 기사 등 흥미롭고 새로운 콘텐츠도 모습을 나타낸다.

한편, 블리자드가 ‘리치왕의 분노’ 공개에 맞춰 진행한 음성 한글화 작업 역시 ‘파멸의 메아리’ 업데이트에서 첫선을 보이게 된다. (본지 9월22일자 기사 참고)

지난 7월부터 진행된 ‘리치왕의 분노’의 한글화 작업에는 80여명의 국내 유명 성우들이 참가했다.

국내 성우 협회 소속 성우 숫자가 200명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글화에 지대한 공을 들인 셈이다. 80여명의 성우가 한번에 출연하는 것은 중복된 목소리를 피하고 110여개에 이르는 캐릭터들의 개성을 충분히 살리기 위한 목적이다.

한글화 작업은 미국 본사 개발팀과 거의 동시에 이뤄졌고 내부 테스트때부터 한글화 작업이 반영됐다.

대학교수에게 한글화 명칭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현재 ‘와우’에는 텍스트, 오디오, 웹콘텐츠 포함해 원문 단어로만 300만개 이상 한글이 들어가 있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 관련기사

JCE 야심작 ‘HIS’ 일본공략 출격

인게임광고, 패션업계 사로잡았다

예당온라인 ‘오디션’ 기부 캠페인 돌입

한빛소프트 ‘에이카 온라인’ 게임 동영상 공모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