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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건전게임 도우미 앞장

입력 : 2009-05-15 20:52:44 수정 : 2009-05-15 20: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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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몰입·욕설 등 방지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 운영 ‘네이버는 지식 전도사, 한게임은 건전게임 전도사’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이 게임 관련 부작용을 해소할 도우미로 자청하고 나섰다.

과몰입이나 욕설 같은 폐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도입했다.

우선 게임 과몰입으로 인해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자에게 전문적인 상담 및 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일명 ‘한게임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고객센터 내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 사이트를 오픈했다. 게임 습관을 점검할 ‘게임 부적응 척도’ 검사와 ‘시간알리미’, ‘나가기 예약’ 등 과도한 게임 몰입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안내한다.

‘게임 부적응 척도’의 경우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성균관대 심리학과에서 공동 개발했다.

게임을 중단하면 불쾌하다거나, 게임으로 인해 사회적 활동을 포기하는 등 진단자의 게임 이용 행태를 분석해준다. 권장 수준 이상 게임 이용 시 과몰입 징후를 알리는 팝업도 지속적으로 노출해 경각심을 일깨운다.

전용 전화(1588-7906)를 통해 검사 결과에 대해 상담 가능하며, 전문적인 상담·치료가 필요하면 지정 대학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로부터 무료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게임측이 지원한다.

앞서 한게임은 지난해 12월 ‘자녀 관리 서비스’를 개설, 저연령층 이용자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쾌적한 게임 이용 환경 조성을 목표로 기존 ‘채팅 메시지 관리 시스템’을 캐주얼 게임으로 넓혔다. 저연령 게이머들을 욕설과 비방 등 유해 환경 환경에서 보호하기 위해 ‘테트리스’, ‘사천성’, ‘신윷놀이’, ‘당구매니아’ 등 전체 연령대 캐주얼 게임으로 확대했다.

이 시스템은 채팅 내용 가운데 게이머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욕설·비방·음란성 단어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차단한다. 지난해 8월부터 웹보드 게임에 적용, 게이머들의 채팅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고 있다.

정욱 NHN 게임사업그룹장은 “적절한 게임 이용은 여가 활동 및 스트레스 해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지만, 지나치면 건강은 물론 대인관계에도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며 “한게임은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건강한 게임 문화 정착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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