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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기아퇴치 '프리라이스' 출시

입력 : 2011-12-16 19:18:53 수정 : 2011-12-16 19: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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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즐기며 기부 동참… 학습 효과도 기대
기능성 게임 '프리라이스' 모델이 홈페이지(freerice.plaync.co.kr)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손잡고 개발한 기능성 게임 ‘프리라이스’(Freerice)의 한국어 버전이 공개됐다.

‘프리라이스’는 영어단어, 연산기초, 국가, 화학, 문학 등 15개 카테고리를 가진 일종의 퀴즈 게임이다. 이용자가 정답을 맞힐 때마다 10톨의 쌀알을 적립, 후원 기업을 거쳐 실제 쌀을 기부한다. 특히, 영어 퀴즈는 미국대학진학적성시험(SAT) 수준으로 제작돼 기부 목적과 더불어 교육적인 측면도 지녔다.

한국어 버전을 통해 적립된 쌀은 기아로 고통받는 가난한 나라로 전달된다. 영어 퀴즈의 경우 국내 포털 사이트의 사전 서비스와 연계해 단어 뜻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프리라이스’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와 연결 가능하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대외협력실 상무는 “게임 플레이어들에게 기아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수준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해 나눔의 동참을 이끌어 내길 기대한다”며 “엔씨소프트는 기능성 게임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프리라이스’ 한국어 버전은 ‘푸드포스’(Food Force)에 이어 WFP와 협력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 

WFP 로마본부의 낸시 로만 국장은 “엔씨소프트가 ‘프리라이스’ 한국어 버전을 만드는데 귀중한 재원을 투자해준 점에 감사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고 교육적인 ‘프리라이스’로 기아퇴치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16일까지 공식 SNS(페이스북 또는 트위터)의 이벤트 공지를 자신의 SNS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freerice.plaync.c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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