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태안사랑’, 꽃박람회성공 기원 5억원 기증

“기름사고 아픔딛고 경제되살리기를”
관광?레저형도시 홍보관 론칭 기념식

현대건설(대표 김중겸)이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의 아픔을 딛고 개최되는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4.24?5.20)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충남도에 후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과 이수열 국내영업본부장이 직접 충남도를 방문해 이완구 도지사에게 전달한 이번 후원?협찬금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도시개발 등 현대건설그룹사들이 함께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태안지역 경제 활성화와 화훼산업 육성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5억원 가운데 3억1000만원은 후원금 형태로 전달됐으며, 1억9000만원은 꽃박람회의 상징물인 숭례문 토피어리(모형) 제작비로 쓰였다.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은 “현대건설그룹사 임직원의 도움으로 서해안권 경제가 되살아나고,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국보 숭례문이 아름다운 꽃처럼 빠른 시일 내에 복원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은 “현대건설그룹사 임직원의 도움으로 서해안권 경제가 되살아나고,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국보 숭례문이 아름다운 꽃처럼 빠른 시일 내에 복원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도시개발(대표 김선규)은 23일 오전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서산?태안)과 진태구 태안군수, 현대도시개발 김선규 사장 및 태안군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홍보관 개관 및 기업도시브랜드 ‘라티에라(LaTierra)’ 론칭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한 홍보관 ‘라티에라’에서는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관련 홍보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키오스크(정보제공컴퓨터)를 통해 기업도시 개요와 추진상황?향후 모습?태안 주변 관광정보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태안기업도시 브랜드 ‘라티에라(LaTierra)’는 ‘대지(The Land)’를 뜻하는 스페인어로 우주 만물을 구성하는 4원소인 지구?불?공기?물을 주제로, 일과 여과?이상과 현실?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통해 삶이 균형을 이루는 품격 있는 도시를 상징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류근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