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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여드름·겨드랑이 냄새 치료는 기본예의

입력 : 2010-08-14 09:47:32 수정 : 2010-08-14 09: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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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
지금은 무더위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지만 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결혼 준비로 또다른 땀을 흘리고 있다. 신혼집 마련에, 웨딩홀, 웨딩드레스, 청첩장 등등 신경쓸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달콤한 신혼생활을 기대하고 있다면 정작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건강 문제다. 남녀 모두 서로에게 말못한 증상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면 미리미리 치료하도록 하자.

# 예비신부, 등 가슴 여드름과 흉터 치료 많아

최근 유행하는 웨딩드레스는 어깨가 드러나는 ‘튜브 톱’ 스타일. 끈 없이 가슴 윗부분이 훤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등, 가슴 여드름이 있다면 보기 흉할 수밖에 없다. 혹시 깨끗이 짜내면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 집에서 무턱대고 짜는 것은 금물이다. 등과 가슴은 피부 재생력이 약해 여드름을 짜내면 그대로 흉터로 남기 쉽다. 병원에서는 여드름을 짠 후 덧나지 않도록 진정치료와 재생치료를 병행 실시하기 때문에 여드름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각질제거제와 바르는 약, 먹는 약으로 치료하며, 엔라이트 레이저 시술을 병행하면 여드름의 붉은 기를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 증상에 따라 1주일에 한번씨, 최소 3∼5회 치료해야 한다.

가슴 중앙부위와 어깨에 여드름이 심하게 생긴 경우 흔히 발생하는 흉터는 융기형 흉터다. 상처가 아물어 가면서 진피 속의 콜라겐이 과도하게 뭉쳐 발생한다. 이럴 때는 여드름이 난 부위에 직접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아 조직을 부드럽게 해준 후 엔라이트와 어븀야그 레이저를 병행하면 불룩했던 흉터가 많이 매끈해진다. 등, 가슴 융기형 흉터는 1달에 한번씩 최소 3회 치료한다.

# 예비신랑, 겨드랑이 냄새와 무좀 치료로 상큼한 신혼 만끽

매일 샤워하고 자주 옷을 갈아입어도 없어지지 않는 ‘액취증’이 고민이라면 아큐스컬프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아큐스컬프 레이저로 땀샘을 제거해 땀이 안 나오게 함으로써 다한증은 물론 땀으로 인해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액취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어 일석이조다. 아큐스컬프 레이저는 지방을 용해해 땀샘을 파괴하기 때문에 신경과 혈관의 손상 없이 대부분의 땀샘 제거가 가능하다. 아주 미세한 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술 흉터도 거의 남지 않고 국소 마취하기 때문에 시술 후 붓기와 멍도 적다.

남성의 경우 무좀으로 인해 발냄새도 고약하지만 세면 타월을 같이 사용할 경우 배우자에게도 균을 옮길 수 있어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무좀은 균의 형태와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지만 대부분 항진균제를 복용하면서 항진균제 연고나 로션을 1일 2회씩, 3∼4주 정도 꾸준히 발라주면 완치할 수 있다. 발톱이나 손톱까지 침범했을 때에는 먹는 약을 3∼6개월가량 복용해야 한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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