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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인터뷰] 유재순 '유객주' 영등포점 사장, "숍인숍 콘셉트로 경쟁력 업"

입력 : 2011-09-21 20:59:01 수정 : 2011-09-21 20: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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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인숍 콘셉트로 다양한 주류 고객 흡수했죠.”

‘유객주(www.yugaekju.co.kr)’ 영등포점을 운영하는 유재순(34·사진) 사장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영등포에 매장을 차리게 되면서 창업에 뛰어들었다.

“회사 생활을 하던 중에 평소 친분이 있는 지인으로부터 매장을 소개받은 것을 계기로 창업을 시작하게 됐죠. 상권 자체가 주류 고객을 많이 모을 수 있는 환경이었고 젊은 층과 중년층을 모두 끌 수 있는 유객주의 콘셉트 역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소주, 맥주를 비롯해 전통주, 사케까지 다양한 주류를 겸비하고 있어 취향이 다양한 고객들을 폭넓게 흡수할 수 있다고.

유객주는 전통퓨전주점의 형식을 취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인테리어와 다양한 문화 이벤트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주류 브랜드다. 세련되고 아늑한 공간에서 즐기는 다양한 종류의 주류는 유객주만의 차별화된 콘셉트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영등포점은 퓨전 주점의 콘셉트를 최대한 살려 붉은 조명과 원목 자재의 테이블을 구성했고 부분적으로 룸 형식을 도입해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오코노미야키, 타코와사비, 해물떡찜 등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약 60여 가지의 퓨전메뉴 역시 탁월한 맛은 물론 푸짐한 구성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숍인숍 콘셉트를 접목해 매장 안에 ‘슈구(しゅぐう、殊遇)’라는 일본 사케 전문 주점을 함께 운영하며 차별성을 높였다. 전통 사케 만을 다루기 때문에 마니아층까지 유입할 수 있어 눈에 띄는 매출 효과를 보고 있다.

유 사장은 “처음에는 숍인숍 매장에 대한 효과를 별로 기대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고객마다 주류 취향이 다르고 최근 사케의 인기로 마니아가 늘어나면서 고객층이 더욱 다양해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일반 고객들도 매장 안에 다른 매장이 하나 더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해하는 등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처음 시도되는 ‘주점 안의 주점’ 형식과 사케전문점의 특성을 살린 인테리어로 인기를 얻으면서 숍인숍 콘셉트를 도입하기 전과 비교해 고객도 상당수 늘었다.

한편 유객주는 분기별 신메뉴 개발 및 다양한 문화 프로모션과 온라인 이벤트 등을 제공하며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로는 최초로 브랜드 방송(HBS)을 진행, 유객주 점주만을 위한 정보제공 및 교육을 위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도 진행하면서 자체 네트워크 형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문의:02-529-4355]

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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