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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빛갤러리, 입양의 날 맞아 닥종이 인형전과 사진전 개최

입력 : 2012-05-11 13:13:17 수정 : 2012-05-11 13: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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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희 작가의 작품(왼쪽)과 권택선 작가의 작품
 5월11일은 제7회 입양의 날이다. 5월 11일이라는 날짜는 가정의 달 5월에 한 가족(1)이 한 아이(1)를 입양해 새로운 가족(1+1)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렇게 뜻 깊은 날을 맞아 입양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전한 입양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전시회와 사진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비앤빛 갤러리(관장 김진국)에서는 홀트아동복지회가 주최하고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닥종이 인형전과 입양가족 사진전을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전시회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닥종이 인형전 ‘아름다운 만남’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고 2부는 입양가족 사진전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닥종이 전시회 ‘아름다운 만남’에서는 닥종이 공예 전문가 7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만남’을 주제로 한 닥종이 인형들의 따뜻한 미소를 통해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유의 질감으로 따뜻한 한국의 정서를 표현하기에 탁월한 닥종이를 사용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만남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열리는 입양가족 사진전은 입양가족들의 행복한 순간과 잊지 못할 추억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들이 다채롭게 전시된다. 사진전에 참여하는 사진들은 모두 홀트아동복지회가 전국 입양가족을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들로, 전시회 이후에는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와 사진전은 입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새로운 만남의 의미에 대해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입양가족 사진전의 경우, 공개입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졌던 과거와 달리 입양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이뤄진 전시회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비앤빛 갤러리 김진국 관장은 “사진전을 통해 입양 가정의 소소한 웃음과 행복 역시 일반 가정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라며 “이번 전시회와 사진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입양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보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앤빛 갤러리는 지난해에도 홀트아동복지회와 입양가정 포토에세이 ‘아름다운 행복’을 개최했으며, 홀트아동복지회와 MOU를 체결하고 만 20세 이상 국내 체류중인 해외 입양인 중 10명에게 시력교정수술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고 있다. 비앤빛 갤러리는 예술 작품 전시는 물론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을 위해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가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2011년 5월 개장한 후 매달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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