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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다이어트, 지방은 버리고 탄력은 잡고

입력 : 2012-08-28 16:52:34 수정 : 2012-08-28 16: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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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에는 체력 유지와 태아의 정상적인 발육을 위해 영양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필요 이상의 영양 섭취로 체중이 과도하게 늘면 출산 후 본래의 체형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

 웰스피부과 최원우 원장은 “임산부는 급격한 체중 증가와 감소를 겪으며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살이 트는 등 피부에도 변화를 겪는다”면서, “산후 본래의 체중으로 돌아가기 위해 적당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굶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단기간 급격하게 살을 빼면 피부 처짐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몸매는 본인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변화가 가능하지만 한번 탄력을 잃은 피부는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산후 올바른 몸매 관리는 중요하다.

 ◆임신 후 체중이 급증하면 튼살 심해지고 피부 탄력 떨어져

 임신부가 태아를 키우는 데 추가로 필요한 열량은 하루 300㎉ 정도. 그 이상으로 식사량을 늘리면 비만이 올 수 있다. 특히 튀긴 음식, 기름진 음식의 영양분은 태아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산모의 피하지방으로 쌓인다. 동물성지방은 분자 크기가 커서 태반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임신 중 평소보다 많은 영양을 섭취하더라도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의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임신부의 몸무게는 임신 전에 비해 약 14kg 정도 증가하는 것이 적당하다. 만약 그 이상 체중 증가를 보이면 임신중독증, 임신성당뇨의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아이도 과체중이 될 위험이 높다. 또한 출산 후에도 본래의 체중으로 돌아가기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임신중에도 가볍게 걷는 등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몸을 움직여줘야 한다.

 출산 직후에는 관절이나 근육이 본래의 상태로 회복되기 전이기 때문에 격렬한 운동은 피한다. 특히 자전거 타기나 줄넘기 같은 운동은 관절과 골반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몸의 부기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한다. 출산 후 3개월 이후부터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근육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한다. 단, 체중이 많이 증가한 상태라면 임신 전에 비해 무릎관절이 받는 하중이 크므로 달리기나 줄넘기처럼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피한다.

 ◆6개월 이내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사이즈 감소

 산후 다이어트를 실시하기에 적합한 기간은 보통 산후 6주 이후~6개월까지다. 6주 이전에 시작하면 산모의 몸에 무리가 가고 6개월을 넘기면 본래의 체중으로 돌아가기 힘들어진다. 그러므로 이 기간에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다이어트 계획을 짤 때에는 과도한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임신 전의 상태로 돌아간다는 걸 목표로 한다. 단순히 몸무게를 재는 것 보다는 ‘사이즈 감소’를 체크해야 수분 손실이나 근육 손실로 인한 체중 감소에 속지 않을 수 있다. 식사량은 조절하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다.

 ◆초음파 이용해 지방세포 파괴·피부 탄력 회복 가능

 임신 중 늘어난 복부 지방은 운동으로도 단기간 쉽게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이럴 경우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시술로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비절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지방을 제거하는 초음파 지방파괴술 ‘네오울트라’가 각광받고 있다.

 초음파 지방파괴술인 네오울트라는 집약된 초음파 에너지가 피부 밑 1.5cm의 균일한 지방층을 파괴하는 원리의 시술이다. 특히 복부, 옆구리, 허벅지처럼 지방이 집중적으로 많이 분포된 부위에 효과적이다.  파괴된 지방세포는 땀이나 소변 등 자연적인 대사과정에서 배출된다. 네오울트라는 기존의 절개, 혹은 미세관을 이용해 지방을 제거하는 침습적 지방흡입술로 인한 피부 혈관 손상, 흉터의 부담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게다가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 없고, 지방흡입술처럼 시술 후 압박복을 착용할 필요가 없다. 특히 복부(아랫배)의 경우 1회 시술만으로도 평균 4~5cm정도 사이즈 감소를 보여 복부에 지방이 쉽게 쌓인 산모에게 효과적이다.

 만약 피부 탄력이 심하게 떨어졌다면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한 ‘더블로’ 시술이 효과적이다. 최신 리프팅 장비인 더블로는 집적된 초음파에너지를 피부 표면 아래 3~4.5mm 깊이(SMAS층)까지 전달해 피부당김과 동시에 콜라겐을 재생시켜 절개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리프팅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집속된 열 에너지 때문에 즉각적인 타이트닝이 일어나고 3~6개월에 걸쳐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지속적으로 재생되어 기존의 리프팅 시술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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