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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학력논란’ MBC스폐셜, 내달 1일 방송

입력 : 2010-09-24 10:21:59 수정 : 2010-09-24 10: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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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에 관련된 진실은 추석 명절 이후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타블로 스탠퍼드대 학력논란을 집중 취재했다고 기대를 모은 MBC 스페셜 ‘타블로’편이 10월1일 밤 10시55분 편성이 확정됐다. 애초 24일 편성이 유력했지만 프로그램 내용이 추석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방송이 한 주 연기됐다. 이에 대해 외부적인 요인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MBC 관계자는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추석 명절에 따지고 분석하는 타블로 편은 너무 무겁다고 판단돼 방송이 미뤄졌다. 명절에 어울리는 방송과 대체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MBC는 24일 ‘불가사리와의 전쟁’을 내보낸다. 인류의 욕심 탓에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 파괴된 바다 생태계를 전한다.

MBC스페셜 제작진은 지난달 타블로와 함께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방문해 취재를 마치고 돌아왔다. 타블로가 스탠퍼드를 나왔느냐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논란 자체를 들여다본다.

MBC 관계자는 “타블로의 학력위조가 100% 맞다 아니다를 판단하지 않는다. 제작진은 객관적인 상황에서 타블로의 주장과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측의 주장을 다룰 것이다. 각 측의 주장이 사실여부와 맞물리면서 여기에서 바라볼 수 있는 문제점을 분석해볼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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