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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모델 허재혁, 욕조 잠수 사진 논란… 이게 재밌나?

입력 : 2014-04-17 16:27:08 수정 : 2014-04-17 16: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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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허재혁의 무분별한 행동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일어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국민들의 안타까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모델 허재혁이 인스타그램에 '욕조 잠수' 사진을 게재해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허재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는 놀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허재혁이 물로가득찬 욕조에 검은 옷을 입고 잠수하고 있다. 마치 '세월호' 침몰 사고에 휘말린 사람들을 조롱하는 듯한 느낌에 누리꾼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허재혁은 자신이 게재한 사진이 일파만파 커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에 올라온 지 3달이 채 안 됐다. 현재 컴퓨터와 TV가 없다. 그래서 뉴스나 매스컴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목욕탕 물 안에 있는 사람 사진이었고 '재밌는 놀이'라고 글을 적어 올렸는데 제가 여객선 침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지금에서야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너무 소름끼치고 정말 죄송하다. 너무너무 죄송하다. 선원들의 무사귀환을 정말 기원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허재혁 사진에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뭐야 이거"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모델이 개념은 없나?"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하필 타이밍 하고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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