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류현진, 다승 1위, 피OPS 2위...에이스급 면모

입력 : 2014-04-18 17:38:11 수정 : 2014-04-18 17:38:1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27)이 여러 기록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에이스급 투수이 향기를 풍기고 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3승(1패)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이로써 내셔널리그(NL) 다승 부문에서 팀 동료 잭 그레인키,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 등 다른 5명의 투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류현진은 18일 호투로 평균자책점도 1.93으로 끌어내리며 NL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피안타율(0.186)은 NL 9위, 피출루율(0.252)은 10위다.

류현진의 성적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장타 허용이 적다는 점이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28이닝 동안 피홈런이 없다. 현재 NL에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홈런을 맞지 않은 투수는 류현진을 포함해 3명(애런 하랑, 에드윈 잭슨)뿐이다. 특히 20이닝을 넘게 던진 투수 중 피홈런이 없는 투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류현진은 3루타 없이 2루타 3개만 허용해, 총 장타 허용에서도 하랑과 토니 싱그라니(이상 2개)에 이어 NL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피장타율은 2할1푼6리로 NL 2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현대 야구에서 타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쓰이는 OPS(출루율+장타율)를 투수에 적용한 피OPS 부문에서 4할6푼8리로 NL 2위에 올랐다. 그만큼 출루 허용이 적은데다 장타도 적게 맞아 실점을 줄이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 시즌 류현진의 피OPS는 6할6푼으로 NL 14위였다. 류현진의 진화가 수치로도 드러나고 있다.

체육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