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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참사에 '무한도전' 녹화 취소… "웃으며 촬영 못해"

입력 : 2014-04-18 17:43:06 수정 : 2014-04-18 17: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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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녹화 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7일 '무한도전'은 '스피드 레이서'특집 촬영을 위해 서울 여의도 MBC에 모였으나 결국 녹화를 진행하지 못하고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레이싱 트랙에서 녹화를 진행하려던 '무한도전' 측은 몇 차례 장소를 바꾸는 등 촬영을 고심했으나 결국 "웃으며 촬영이 진행될 리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비탄에 빠진 가운데 현재 방송 3사는 주말 예능, 코미디 프로그램까지 결방을 검토 중이며 케이블 채널도 주요 예능 프로그램 결방을 결정했다.

무한도전 녹화 취소 소식에 "무한도전 녹화 취소, 웃으며 촬영할 수 없단 말이 와닿는다" "무한도전 녹화 취소, 진심이 느껴진다" "무한도전 녹화 취소 지금같은 상황에서 당연한 일이지" "무한도전 녹화 취소 당연한 도리" "무한도전 녹화 취소 아쉽지만 당연한 결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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