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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더랜드에 덜미…야속한 판정에 우승 경쟁 적신호

입력 : 2014-04-20 09:02:08 수정 : 2014-04-20 10: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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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향해 갈 길 바쁜 첼시가 강등권을 전전하는 선더랜드에게 덜미가 잡혔다.

첼시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선더랜드전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첼시는 전반 12분 사무엘 에투가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코너 위컴(전반 18분)과 파비오 보리니(후반 37분·페널티킥)에게 연거푸 골을 허용해 역전패했다.

첼시는 이 패배로 23승6무6패(승점 75)로 1위 리버풀(24승5무5패·승점 77) 추격에 실패했다. 리버풀이 이날 밤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승점 차는 5점까지 벌어져 절대적으로 불리해진다. 여기에 3위 맨체스터 시티(22승5무6패·승점 71)도 추격을 노리고 있어 불안해졌다.

첼시는 에당 아자르가 종아리 부상을 당하고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등 핵심 멤버 둘이 빠진 가운데 경기에 임했다. 특히 공격의 핵인 아자르의 결장으로 첼시는 선더랜드의 강력한 수비를 뚫는데 애를 먹었다. 전반 12분 윌리안의 코너킥을 에투가 감각적으로 밀어넣어 앞서 나가긴 했으나 이후 맹공세를 펼치고도 더 달아나지 못했고 오히려 동점골을 허용했다.

여기서 애매한 심판판정이 첼시를 울렸다. 마이크 딘 주심이 첼시 처지에선 받아야 할 페널티킥을 주지 않고, 주지 않아야 할 페널티킥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전반 막판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로 페널티 박스 내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는데, 선더랜드 수비진이 걷어낸 것이 마르코스 알론소의 팔에 맞았다. 그러나 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후반 37분에는 첼시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조지 알티도어에게 파울을 했다는 이유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직접적 접촉보다는 파울을 얻어 내려는 알티도어의 동작이 더 컸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돼 첼시는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첼시는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지만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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