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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한화 벤치클리어링…정찬헌 퇴장, 정근우 발도 원인?

입력 : 2014-04-20 20:59:27 수정 : 2014-04-20 20: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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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중계화면 캡쳐

탈꼴찌 싸움을 벌이던 LG와 한화가 빈볼 시비 끝에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켰다. LG 투수 정찬헌은 이로 인해 올 시즌 첫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양팀의 벤치클리어링은 20일 대전구장, 8회말 한화 공격 때 발생했다. 이미 6회에 한화 정근우의 등을 한 차례 맞혔던 정찬헌이 다시 한번  한화 정근우의 어깨를 향한 것. 

화가 난 정근우가 마운드로 향하자 양쪽 더그아웃에서  한화·LG 선수들이 뛰어나왔다. 물리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상당수 선수가 격앙된 표정으로 설전을  벌였다.    

5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고, 상황이 정리되자 전일수 구심이 정찬헌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두 타석 연속 같은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이 나오자 전 구심은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기태 LG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퇴장 명령은 번복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과정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장면이 있었다.  6회말 1사 3루에서 정찬헌의 공에 맞아 출루한 정근우는 김태균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이 높게 올라가 스파이크 징부분이 LG 유격수 오지환에 향하지 않았냐는 거사. 

오지환은 정근우를 의식하다 송구가 흔들렸고 김태균은 1루에서 살았다. 그 덕에 3루주자 이용규는 홈을 밟았다. 공수교대 때 LG 이병규가 정근우에게 발 높이를 지적했고, 짧은 말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다음 8회 정근우가 타석에 들어서자 정찬헌의 다시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면서 양팀의 충돌로 이어진 것이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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