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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획] 5월 극장가를 장식할 국내외 대형작 4편은?

입력 : 2014-04-22 09:20:47 수정 : 2014-04-22 09: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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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국내외 블록버스터들이 연달아 개봉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래 3∼4월 비수기를 거쳐 5월부터는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이 늘어난다. 그렇기에 올해 5월에도 국내외 신작 영화들 모두 기대를 모으는 작품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가장 먼저 4월의 마지막날이면서 5월 첫 주말을 장식할 국내 영화 ‘역린’과 ‘표적’이 있다. 두 영화 모두 각기 현빈과 류승룡을 내세운데다 액션극을 표방하고 있어 흥행 기대작들이다.

먼저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작품. 현빈이 정조 역을 맡아 지금까지 여러 작품들에서 등장한 정조와는 다른, 문무를 겸비한 역사 속 정조에 가장 가까운 인물을 연기한다. 여기에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등이 출연해 비중 있는 연기를 펼친다.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렸다. 긴박하고 빠른 스토리 전개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기대되는 작품. 여기에 김성령과 유준상이 두 형사로 등장해 인물 구도가 흥미롭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도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다. 이미 개봉한 ‘다이버전트’와 23일 첫 선을 보이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바통을 이어받을 작품들이다. 먼저 인공지능 컴퓨터에 업로드 돼 스스로 인류를 초월한 초지능 슈퍼컴 ‘트랜센던스’가 된 천재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SF 블록버스터 ‘트랜센던스’가 5월15일 개봉한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을, 조니뎁이 주연을 맡아 주목받는 작품이다. ‘인셉션’과 ‘매트릭스’를 이을 작품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어 과연 국내에서 얼마나 흥행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5월22일 개봉하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있다. 영화는 돌연변이를 없애려는 살인 로봇이자, 인류를 위협할 강력한 무기 ‘센티넬’에 맞서기 위해 과거와 미래의 엑스맨들이 모두 모여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는 SF 블록버스터. 역대 엑스맨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을 만든 제작진과 초호화 캐스팅이기에 당연히 기대를 모은다.

세월호 침몰 사건의 여파가 어느 정도까지 미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5월 극장가에 이들 작품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업계가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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