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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주진모, 조승우 기억장애 이용해 '반전 결말'

입력 : 2014-04-23 10:33:11 수정 : 2014-04-23 1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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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14일' 조승우가 김유빈을 죽인 범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22일 오후 방송된 '신의 선물-14일' 마지막 회에는 샛별이(김유빈 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수현(이보영 분)과 기동찬(조승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동찬은 이명한(주진모 분)과 박지영(예수정 분)의 계략으로 이순녀(정혜선 분)가 한샛별을 죽였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샛별을 실제로 죽인 것을 기동찬이었다. 이명한과 박지영은 기동찬의 알콜성 중독성 기억장애가 있는 점을 이용한 것.

정신이 혼미해진 채 강가로 샛별을 안고 걸어가던 동찬은 샛별이 붙잡는 바람에 정신이 들었다.

그 찰나, 동찬은 샛별을 물에 던지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아줌마 나였나봐. 내가 샛별이 물에 던진 거야"라고 샛별이를 죽인 진범이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샛별이의 손짓에 정신를 차린 동찬은 둘 중 하나가 사라져야 끝나는 운명이라고 했던 카페 여주인의 말을 회상하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기동찬은 한샛별을 두고 강물에 몸을 던졌다.

기동찬의 끝은 보여주지 않고 열린 결말을 택했지만 '신의 선물'은 반쪽짜리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 주진모 무섭네" "신의선물 결국 조승우가 범인?" "신의선물에 주진모가 왜나오나 했는데 동명이인이구나" "신의선물에 주진모 나온다 그래서 깜짝"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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