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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음주운전 적발… '무도'도 비상 "대책 논의 중"

입력 : 2014-04-23 14:48:28 수정 : 2014-04-23 14: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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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듀오 리쌍의 멤버 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현재 길이 출연 중인 '무한도전' 제작진도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0시 30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길이 혈중 알코올 농도 0.109%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의 음주운전 적발 보도 이후 소속사 리쌍 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길은 현재 음주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 중"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적절치 않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현재 16일 전남 진도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온국민이 비통한 와중이기에 길의 경솔한 행동에 대한 지탄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길이 출연 중인 '무한도전' 측 또한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좋지 않은 뉴스를 전해드린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후 후속 대책 또한 신속히 논의해 결정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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