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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실종자 어머니 "아들한테 메이커 옷 못사줘…" 누리꾼 '눈물 바다'

입력 : 2014-04-24 13:06:01 수정 : 2014-04-24 13: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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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황순욱 기자가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가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다.

황순욱 기자는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원확인소에서 만난 한 세월호 실종자 어머니와의 인터뷰 내용을 담았다.

인터뷰에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 어머니는 "시신을 건질때마다 게시판에 인상착의를 메이커 같은 상표로 하더라. 우리 애는 내가 돈이 없어 그런걸 못사줬다. 그래서 우리애를 못 찾을까봐 걱정돼 나와있다."고 전했다.

황순욱 기자는 방송 도중 눈물을 참느라 힘들었다고 전했다.

황순욱 기자 페이스북 메시지는 온라인상에서 수많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려져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렸다.

누리꾼은 "읽다가 눈물이 나서 더 이상 못 보겠다", "모두 어머니와 같은 마음입니다",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세월호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채널A 황순욱 기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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