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류현진, 28일 공포의 콜로라도 타선 봉쇄할까

입력 : 2014-04-24 15:58:08 수정 : 2014-06-13 17:59:0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4승 재도전 날이 곧바로 결정됐다.

류현진(27·LA다저스)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10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서 시즌 7번째 선발등판한다. 차후 다저스 선발로테이션에 다른 변화가 없다면 류현진의 등판은 확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서 6이닝 9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노디시전에 머물렀다. 11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들여보는 것은 단 2명. 승패를 떠나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날이었다.

다만 이번 등판은 2경기 연속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빡빡한 일정인 터라 긴장해야한다. ‘4일 휴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에도 류현진에 엮여있는 옥쇄고, 이번 콜로라도전에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래도 선발 맞상대가 호르헤 데 라 로사라는 점은 반갑다. 데 라 로사는 지난해 5월1일 류현진과 같은 날 선발등판해 4이닝 11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고, 류현진에 적시타도 얻어맞은 선수다. 올해에도 1승3패 평균자책점 6.38로 부진하다. 득점지원에 대해서는 마음이 놓인다.

결국 류현진의 4승은 콜로라도 타선을 얼마나 봉쇄하느냐에 달렸다.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해있는 콜로라도는 24일 현재 팀타율이 무려 3할1리에 이르는 화력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 30구 구단 중 유일한 팀타율 3할팀이다. 팀출루율(3할5푼3리), 팀장타율(4할8푼2리)도 전체 1위다. 당연히 강타자들도 포진해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타율 전체 1위 찰리 블랙먼(타율 4할1푼)과 3위 트로이 툴로위츠키(3할8푼8리)는 반드시 억제해야한다.

현재 류현진은 6경기 선발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12(34이닝 8자책)을 기록 중이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