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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추신수 부상 장기화? 완전회복이 중요

입력 : 2014-04-24 17:28:42 수정 : 2014-06-13 17: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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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2·텍사스)의 발목 부상이 자칫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골절이나 수술 등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복귀 시점에 대해 추신수와 구단 모두 신중한 입장이다.

새로 이적한 텍사스에서도 ‘출루 기계’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던 추신수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7회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질주하다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X-레이 검진과 자기공명(MRI) 촬영에서도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추신수는 23일과 24일 경기에는 연속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다. 당초 1~2경기 정도를 쉬면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좀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게 현지 분위기다. 다만 큰 부상은 아니지만 추신수는 완벽한 상태가 될 때까지 복귀를 미룬다는 생각이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경기에서 빠졌을 때 며칠간의 시간이 필요한 부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날에는 걷지도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둘째날은 좀 더 나아졌다”라고 회복 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신중하게 처신하고 있다. 더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시즌은 길다.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발목 상태가 편안해졌다고 생각할 때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드 레빈 부단장은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추신수를 부상자 명단(DL)에 올릴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그를 위해 기다릴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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