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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타자들도 ‘벌벌’, 오승환 151km 직구로 6세이브 수확

입력 : 2014-04-25 08:14:53 수정 : 2014-04-25 08: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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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마무리 오승환(32)이 4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원정경기에서 한신이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1삼진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18∼20일 홈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3연전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4일 만에 등판해 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6세이브(1승)를 챙겼다.

오승환은 첫 상대타자 왼손 모리노 마사히코에게 직구 3개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오른손 와다 가즈히로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5㎞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시 우타자 도노우에 나오미치와 맞선 오승환은 초구에 시속 117㎞짜리 슬러브를 던져 파울을 유도한 뒤 직구 3개로 상대를 압박했다. 느린 공을 하나 보여주고, 시속 151㎞의 직구를 뿌리자 도노우에는 당황했다.

도노우에는 시속 149㎞짜리 직구에 배트를 댔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오승환은 7경기 연속 무실점, 6경기 무피안타 행진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2.45(11이닝 8피안타 3실점)로 낮췄다.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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