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김기태 이병규 갈등설, 헬멧에 새긴 등번호로 씻겼다

입력 : 2014-04-25 14:23:30 수정 : 2014-04-25 14:31:1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김기태 이병규의 갈등설이 한번에 사라졌다.

김기태 LG 감독이 23일 자진 사퇴하면서 고참 선수 이병규가 주목을 받았다. 김기태 이병규 갈등설이 지난해부터 온라인상에 떠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병규는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헬멧에 김기태 감독의 등번호를 새기고 나왔다. 한쪽에는 세월호의 기적을 바라는 '희망', '기적'이 새겨진 가운데 트윈스의 마크 위에 또 하나의 등번호가 새겨져 있었다.

'91'번은 전날 자진 사퇴한 김기태 감독의 등번호였다. 김기태 이병규 갈등설을 씻어내는 장면이었다.

팀내 야수 최고참인 이병규는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퇴하면서 속앓이를 해야 했다. 항간에 '이병규를 비롯한 고참 선수들이 김기태 감독과 갈등을 빚었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이병규의 마음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병규는 구단 관계자를 통해 "소문 때문에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라고 토로할 정도였다.

한편, 이날 LG는 김기태 감독이 빠진 자리를 대신해 조계현 수석코치가 경기를 지휘했다. 김기태 조계현은 바로 직전까지도 LG를 이끌도 인물이었다. 김기태 감독은 팀을 떠나면서 조계현 코치에게 팀을 부탁하는 당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