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김상회 풍경소리] 식탐을 없애면 다이어트가 보인다

입력 : 2011-04-07 18:19:28 수정 : 2011-04-07 18:19:2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인간의 3대 욕구중에 식욕이 있는데 이것이 지나쳐서 식탐(食貪)으로 가면 몸이 비대해진다. 더러는 물만 먹어도 살이 쪄서 고민하는 사람도 있다. 생활이 풍족하다보니 음식을 접할기회가 많고 입맛을 돋우는 장사 속에 파묻혀 살다보니 자연히 몸이 비대해져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먹지 않으면 될 것 아닌가”라는 소리를 하여 살이 찌는 책임은 본인 자신이라는 가혹한 말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본인들도 노력을 하지만 안되는 것인데 이것도 알고 보면 사주 구조 안에 있는 대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지난 여름 더위가 한창기승을 부려 연일 한전의 전력 소모가 최대치를 갱신하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을 때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 S씨가 상담을 왔다. 수수한 미모에 키가 작은 편인이고 몸매가 통통했다. 앉자마자 “제가 다이어트에 성공 할 수 있을까요.” 사주를 보니 용띠생에 생일이 병화(丙火)이며 여름 생월이다. 지지(사주뿌리)에 진술미 토(土)가 중중하고 천간에도 무기토가 자리를 하고 있다. 병화가 식신상관(내가 생해주는 오행)으로 설기(설기:기운을 빼앗김)를 과다하게 하고 있으며 식신(밥먹는 귀신)이 많으니 식탐이 되어 많이 먹으니 몸이 불게 돼 있다.

 사주에 토(土)가 많으면 살이 많이 찌게 되어있고 토는 위장을 나타내므로 복부에 많이 집중을 하며 유전적인 면이 아니라면 키도 크지 않을 것이고 하체가 짧게 나타난다. S여성이 바로 이러한 경우인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주에 나타난 대로 식복과 식탐이 많아 아무리 바빠도 끼니는 놓치지 않고 꼬박꼬박 맛있게 챙겨 먹는 스타일이다. 직장상사와 트러블이 생기거나 남성과 소개팅에서 스트레스가 쌓이면 먹는 것으로 풀어버리므로 먹을 것을 항상 백에 넣고 다닌다.

 다이어트가 성공하려면 식신상관을 제어하는 인성(나를 생해주는 오행)운이 오거나 식신상관이 설기 할 수 있는 재성이 운에서 와야 하는데 S여성은 대운(십년 마다오는 운)에서 본인을 나타내는 병화(丙火)와 같은 비겁운(나와 동급의 오행)에 와 있으니 계속 식신을 도와주는 형국이어서 대체적으로는 다이어트가 어렵게 돼 있다. 다행이 세운(년년마다 오는 운)에서 인성인 목운(木運)이 오게 되니 식신을 제어하게 되어 노력을 하면 당분간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으며 그 이후는 또 다시 어렵게 운이 흐르니 단단히 각오를 해야 한다. 식탐이 많은 사람은 먹고 뒤돌아서면 배가 고프니 공복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운동이나 치료요법도 동원해야 할 것이다.

 “내년에는 성공을 할 수 있으니 음식량을 줄이고 운동을 하여야 합니다.” “내년 이후는 어떤가요.” “그 이후 또 다시 식탐이 생기는 운이 되어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 있으니 각오를 단단히 하고 노력하세요.”

 평범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노력해서 될 수 있는 운 때가 있을 때 노력을 하여 다이어트가 조정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S여성은 다이어트가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이 생겼다고 하면서 의지가 두렸해 보였다.

김상회 역학연구원장 www.saju4000.com 02)533-8877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