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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D-22]‘8연속 금’ 레슬링 신화는 계속된다

입력 : 2008-07-17 09:44:04 수정 : 2008-07-17 09: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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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선수 필승 출사표…“전통적 효자종목 부응”
2008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대표팀 선수들이 16일 태릉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태릉=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금메달은 내 마음 속에 있는 거죠!”

2008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20여 일 앞둔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16일 태릉선수촌 필승관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올림픽 8연속 금메달 획득에 대한 필승의 출사표를 밝혔다.

대한레슬링협회가 야심 차게 준비한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유영태 총감독을 비롯한 남녀 국가대표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그레코로만형, 자유형, 여자부 등 선수단 전원이 참석, 연습 시범 및 규칙, 기술 설명과 함께 각자의 소감을 밝혔다.

유영태 총 감독은 “전통적으로 효자종목이었던 레슬링에 대해 많은 분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도록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꼭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 8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이루겠다”고 힘찬 출사표를 내비쳤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대표팀의 정지현(아래)이 16일 태릉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훈련을 공개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태릉=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전통적으로 금메달을 많이 따냈던 그레코로만형에 비해 다소 소외된 자유형의 박장순 감독은 “4년 전 아테네 올림픽을 준비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 데 벌써 베이징 올림픽이 눈앞에 다가왔다”며 “컨디션관리만 잘 한다면 8회 연속 금메달은 문제가 없다. 자유형 종목에는 화려한 스타는 없지만, 선수들의 내공은 만만치 않다. 금메달을 향해 정진한 만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혜진 대한레슬링협회 부회장은 “올림픽을 위해 모든 선수들이 젊음을 아낌없이 바쳤다. 올림픽 8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면서 선수들의 포상금과 관련해 “4년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 포상금이 1억2000만원 이었다. 이번에는 아직 정확한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전보다 더 많은 포상금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릉=스포츠월드 이원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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