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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주식회사’ 올댓스포츠 설립..5월1일부터 활동

입력 : 2010-04-26 11:19:32 수정 : 2010-04-26 11: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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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주식회사’가 설립됐다.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의 법률상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안은 26일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 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이고, 김연아가 주주로 참여하는 ㈜올댓스포츠(AT SPORTS)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활동과 관련한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앞으로 아이스쇼와 스포츠 꿈나무 육성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가기로 했다.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 씨는 새 매니지먼트사 설립과 관련,“IB스포츠는 여러 사업을 하고 있어서 김연아의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김연아가 필요한 부분을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했다. 김연아를 직접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무실을 마련한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와 IB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끝나는 오는 30일 이후인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김연아는 2007년 4월 당시 신생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와 광고, 협찬, 라이센싱, 방송출연, 출판, 영화, 인터넷 콘텐츠 등 모든 사업 영역에 걸쳐 독점적인 에이전트가 된다는 내용으로 계약했다. 이후 김연아는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몸값이 상승했고, 엄청난 인기를 앞세워 광고계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등장했다. 2007년 20억원의 광고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김연아는 2008년 두 배 가까운 성장을 보였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에 미국 경제 주간지 포브스는 김연아의 2009년 수입이 90억원 선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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