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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 선수단복, 런던 베스트 유니폼에 뽑혀

입력 : 2012-07-20 15:56:33 수정 : 2012-07-20 15: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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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소녀시대가 화보촬영을 해 화제를 모았던 한국 올림픽 선수단복이 ‘런던 올림픽 베스트 유니폼’에 뽑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의 선수단 단복을 소개하며 ‘베스트&워스트 유니폼’을 선정했다.

 베스트 유니폼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자메이카, 뉴질랜드, 독일 등이 꼽혔다. 이 가운데는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참여해 베스트로 꼽힌 국가도 있다. 이탈리아는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영국은 스텔라 매카트니가 디자인했다.

 타임은 한국 유니폼에 대해 “세일러복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한국 유니폼은 재킷의 재단이 마무리가 잘돼 선수들의 체형을 돋보이게 하고 빨간 스카프가 인상적”이라며 “지금껏 본 유니폼 가중에 가장 세련됐다”고 호평했다.

 ‘1948년 런던 올림픽의 재발견’이라는 모티브를 내건 한국 단복은 당시 선수들이 입었던 더블브레스트(단추를 두 줄로 단 상의) 재킷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1948년 런던 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이름을 걸고 참가한 최초의 올림픽이다.

중국 선수단복

 타임은 워스트 유니폼에 미국, 중국, 홍콩, 호주, 러시아, 스페인 등을 선정했다. 최근 ‘중국산’ 논란을 겪고 있는 미국 단복에 대해서는 “랄프 로렌이 디자인한 이 유니폼은 논란을 제외하고라도 지나치게 상업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유니폼에 대해서는 “오렌지빛이 충만한 빨간 재킷과 노란 넥타이는 맥도날드의 상징인 ‘로날드 맥도날’를 보는 것 같다”고 혹평했다.

양광열 인턴기자 meantjin@segye.com

사진=하이컷(위), 타임 인터넷판 캡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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