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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위원의 위클리리포트] "NC­SK­넥센 초반 상승세 지속될 것"

입력 : 2014-04-14 17:39:23 수정 : 2014-04-14 17: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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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시즌이 본격적으로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초반 순위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는 NC와 SK, 넥센 등 세 팀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철 위원은 “NC와 SK, 넥센은 전체적으로 투타 전력이 안정되어 있다”면서 “초반 스타트를 잘 끊은 이들 팀의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먼저, 1위 NC에 대해 “최근 연장에서 두 차례나 이긴 것이 큰 자신감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후반에 뒤집히면 다시 뒤집기 힘든 팀이었지만 이종욱 등의 가세한 현재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창단 첫 1위에 올라 자신감을 더한 NC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 위원은 공동 2위 SK에 대해 “투·타 균형이 잘 맞는 것이 장점이다. 선수들의 집중력도 돋보인다. 13일 삼성전은 완전히 넘어간 경기를 뒤집는 저력은 확실히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이다. 이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다”고 칭찬했다. 또, 넥센에 대해서는 “신인 하영민의 역투가 전환점이 됐다. 현재 타선의 집중력은 9개 구단에서 가장 좋다. 손승락이 자기 모습을 찾아주고 있어 이 상승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4위 롯데는 NC, 두산과 쉽지 않은 6연전을 펼친다. 이에 이 위원은 “승리한 경기와 지는 경기에서 집중력이 너무 차이가 난다. 현재 중간 마운드가 안정돼 가고 있다. 1∼2점 승부에서 집중력 있는 타선의 연결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4일간의 휴식을 취한 두산은 “니퍼트와 김현수 투타의 중심 선수들이 빨리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고, KIA는 “선발투수들과 야수들이 꾸준한 몫을 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불펜 투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한승혁 등 젊은 선발 카드들이 팀의 활력소가 되면 금상첨화”라고 분석했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을 두고는 “임창용 복귀가 크게 작용할 것이다. 무엇보다 임창용의 건재로 삼성이 자신감을 찾았을 것이다. 다만, 안지만이 부담을 덜고 자신의 역할을 해주는 게 관건이다”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 처져 있는 한화는 “역시 문제는 마운드다. 결국, 타선에서 득점력을 높여주는 쪽으로 가야 한다. 이기는 경기에 모든 전력을 쏟아 붙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는 “좀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정리=정세영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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