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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위원의 위클리리포트] 기로에 선 LG "전환점 마련하나?"

입력 : 2014-04-21 17:24:31 수정 : 2014-04-21 17: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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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시즌 출발이 썩 좋지 않다. LG는 20일까지 4승1무11패를 기록했고, 결국 순위표 맨 아래로 떨어졌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아직 4월이다. LG 선수들은 기본기에 충실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 현재 감독과 선수들 모두 조급해 보인다. 급한 마음을 잘 알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작은 것 하나부터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수들이 자신의 플레이가 정상적으로 나오고 있는 지를 생각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이럴 때일수록 더 서두르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1위에 오른 넥센을 두고 “현재 공·수·주가 잘 맞다. 마운드도 안정감을 준다”면서 “마운드가 안정을 찾고 있는 롯데, 삼성과의 이번주 6연전에서 선발투수들이 좀더 제 몫을 해준다면 기분 좋게 4월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와 NC를 두고는 칭찬을 쏟아냈다. 이 위원은 “SK는 김성현과 이재원 등 젊은 타자들의 분발이 구단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지가 높다. 이 좋은 분위기기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NC도 기대한 이민호가 5선발 퍼즐을 일단 해결했다.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무엇을 할지 아는 것이 강점이다. 당분간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 위원은 롯데에 대해 “팀에 좋은 구성원이 많다. 결국 1~2점 승부에서 좀더 집중력있는 경기를 해야 상위권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에 대해서는 “두산의 강점은 안정된 수비력과 기동성이다. 이 것이 깨지면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없다. 다시 한 번 수비를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중심타자들이 좀 더 자신의 몫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상 선수가 속출한 KIA는 “한승혁처럼 가능성을 보인 선수들의 과감한 기용이 필요한 시기다. 그렇게 되어야 실패를 해도 모두가 납득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삼성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마틴이 선발 로테이션을 잘 지켜줄 것으로 기대한다. 나바로 1번 카드가 일단 성공했으니 당분간 이 타순이 고정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한화를 두고는 “승패를 떠나 재미있는 경기를 한다. 전체가 분발해주는 불펜진이 된다면 남은 시즌 충분히 경쟁력 있는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리=정세영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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