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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2 13:12:43, 수정 2010-06-02 13:12:43

[월드컵 D-9]패션그룹형지의 “올더레즈!”…6월의 열정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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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월드컵이 뜬다. 이제 붉은 물결이 일렁일 때다.

     그리고 여기에 월드컵처럼 열정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기업이 있다.

     패션그룹형지의 이미지는 붉었다. 2010 남아공월드컵축구 본선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6월의 첫 날, 1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패션그룹 형지 본사를 찾았다.

     마침 최병오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모여 월례조회를 갖는 날, 대강당 한마음홀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조회 마지막에 “형지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의 구호가 가세하자 폭발 일보 직전이 됐다.

     최병오 회장부터 20대 초중반의 젊은 직원까지 붉은 티셔츠를 입고 뛰어다니는 패션그룹형지는 1996년 런칭해 국민여성복으로 사랑받아온 송윤아, 이보영의 크로커다일 레이디스를 대표 브랜드로 배용준의 격조높은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남성 캐주얼 아날도바시니, 써티를 위한 밸류캐주얼 박진희의 올리비아하슬러를 창조해 냈다.

     또 고품격 라이프를 추구하는 시티캐주얼인 라젤로는 선덕여왕 이요원을 모델로 하고 있고, 손예진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고감도 프렌치 감성 캐주얼 샤트렌도 잘 알려져 있다. 스타일리시한 여성전용 아웃도어 와일드로즈는 한채영을 모델로 올 1월 런칭했다.

     패션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아름다운 기업, 패션그룹형지의 최병오(57) 회장은 30여 년을 오로지 패션산업에 대한 열정으로 달려온 CEO로 패션업계에서는 ‘전설’이 된 인물이다.

     가슴에 ‘올더레즈(ALL THE REDS)’라고 새겨진 붉은 티셔츠를 입고, 근무는 물론, 출퇴근까지 하는 패션그룹형지의 붉은 물결은 어느 새 패션업계는 물론, 스포츠계에서도 명물이 됐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태극전사들의 뒤에는 12번째 선수인 국민 응원단이 있었다. 그리고 2010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는 패션그룹 형지가 그 2002년을 생각나게 하는 선열한 붉은 꽃을 먼저 피우고 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월드컵이 다가온다. 우리 모두 ‘레즈’가 되자!

     패션그룹형지의 ‘올더레즈(ALL THE REDS)’ 캠페인은 온 국민이 ‘12번째 태극전사’가 되자는 의미다.

     패션그룹 형지와 프로축구 K리그 서포터즈연합(KSU)이 축구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2002 한·일 월드컵의 ‘비더레즈(Be the Reds)’, 2006년 독일 월드컵의 ‘레즈고투게터(Reds go together)’의 전통을 이어 공동으로 기획 제작한 공식 슬로건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을 맞아 전국민이 참여하는 국가대표 경기에 대한 단체응원전을 전개하는 캠페인으로 추진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월드컵 응원문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대한민국 국민의 하나된 힘을 다시 한번 끌어모으기 위해 SBS의 2010 남아공월드컵 특별기획 ‘태극기 휘날리며’ 제작에 동참하기도 했다.

     10명의 MC군단은 ‘올더레즈(ALL THE REDS)’ 유니폼을 입고 제작발표회에 나섰다. 이와 함께 배용준, 박진희, 손예진, 송윤아, 이요원, 한채영, 이보영 등 패션그룹형지의 모델들도 ‘ALL THE REDS’ 슬로건이 새겨진 붉은 티셔츠를 입고, 대한민국 축구 발전과 2010남아공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1일 역삼동 형지 본사에서도 월드컵 이야기가 화제였다. 감각이 뛰어난 선남선녀들 사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샤트렌 영업부 신재흥(29)씨, 홍보팀 송수진(26)씨, 인사교육팀 김자영(26)씨와 이장미(25)씨 등 4명의 젊은이들을 만나 축구 이야기를 나눴다.

     신재흥씨는 “(한국 월드컵대표팀이)무조건 16강은 갈 것이고, 잘하면 8강도 가능하다고 믿습니다”라고 성원했다. 이유는 단순 명쾌하다. 하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 태극전사들이 잘해줄 것이라는 믿음이고, 또하나는 우리 대표팀이 잘해서 높이 올라갈수록 티셔츠가 잘 팔리기 때문이란다. “항상 회사와 영업활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해서 좌중을 한바탕 웃겼다.

     이장미씨는 고교 1학년이던 2002 한·일 월드컵때 붉은 악마 응원전에 참여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한다. 그래서 박지성, 이운재, 안정환 등 ‘4강 신화’의 주역들을 좋아한다. 송수진씨도 안정환을 좋아한다.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데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골을 자주 넣었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복고’를 선호할 때 신재흥씨는 지난 5월30일 벨라루스와 가진 평가전에서 왼 무릎 부상을 당해 남아공행이 좌절된 곽태휘를 안타까워 했다. 신재흥씨는 “가장 뛰어난 센터백이었는데 정말 아깝다. 곽태휘의 부상으로 중앙수비에 구멍이 뚫릴까 걱정된다”고 자못 전문가다운 식견을 드러냈다.

     송수진씨는 “2002년 대회때 만큼 좋은 성과를 내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줬으면 좋겠다”며 “태극전사 파이팅!”을 외쳤고, 김자영씨와 이장미씨는 “부담감 없이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국민들이 ‘올더레즈(ALL THE REDS)’가 되어 단체응원을 해 힘을 실어주자”고 입을 모았다.

     패션그룹형지는 오는 12일(토) 본선 B조 첫 경기인 그리스전이 열리는 날, 오전 9시부터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기아대책이 주최하는 한톨나눔 축제에 동참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또 이날 행사가 끝나면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응원전에서 임직원들이 ‘올더레즈(ALL THE REDS)’에 앞장 설 예정이다.

     신재흥씨는 “낮에는 좋은 일을 하고, 밤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면서 하루 종일 가슴 뿌듯한 경험을 해볼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올더레즈(ALL THE REDS)’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월드컵 전후에도 축구사랑!

     패션그룹형지에서는 지난 해부터 K리그 15개구단 서포터즈연합(KSU)과 함께 축구 문화 저변확대와 한국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해 ‘헬로! 풋볼(HELLO! FOOTBALL)’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가장 먼저 ‘온리원(ONLY ONE)’ 캠페인이 지난 해 10월10일부터 12월6일까지 진행됐다. KSU는 지역민들에게 내고장 팀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펼쳤고, 12월28일에는 국내 최초로 15개 K리그 서포터즈 클럽들이 연합해 ‘팬즈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그리고 2단계가 바로 ‘올더레즈(ALL THE REDS)’ 캠페인이다.

     월드컵후에는 3단계로 ‘인투더케이(INTO THE K)’ 캠페인이 펼쳐진다. 월드컵에서 달궈진 국민적인 열광을 K리그 사랑으로 이어간다는 내용이다. KSU는 ‘헬로! 풋볼’ 캠페인 활동을 통해 국가대표와 월드컵에 대한 관심과 마케팅 등을 국내축구로 전파하고, 기업들의 월드컵마케팅을 K리그 마케팅으로 전환, 장기적인 투자로 유도한다는 목표다.

     ‘올더레즈(ALL THE REDS)’의 전도사인 패션그룹형지는 패션뿐만 아니라, 축구와 스포츠, 더 나아가 나라와 이웃을 사랑하는 진정 아름다운 기업이다. 

     스포츠월드 글·이준성 사진·김용학 기자 os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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