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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시장, 공격적 마케팅이 대세

입력 : 2011-07-21 18:40:18 수정 : 2011-07-21 18: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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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루한 홍보방식 탈피… 1:1 맞춤형 고객서비스 ‘눈길’
우동&돈부리전문점 '가문의 우동'은 단계별 가격 할인 마케팅을 펼쳐 고객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 창업시장은 산업적인 요소와 트렌드적인 요소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빠른 변화 속에 있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와 같다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창업시장도 쉴 새 없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창업에서 마케팅은 생존과도 직결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수동적인 마케팅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마케팅이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예전처럼 가격이 저렴하면 물건의 질이 낮지 않고 최근에는 가격은 착하고 메뉴는 고급스러운 콘셉트로 고객몰이 하는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평범한 마케팅은 별 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좀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 결국 소비하는 결과까지 도출해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바비큐'는 파워블러거들을 활용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중견 외식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바비큐보스는 최근 새롭게 리뉴얼한 브랜드 ‘보스바비큐’로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스바비큐는 얼마 전부터 새로 오픈하는 신규 매장의 홍보를 위해 파워블러거들을 활용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단체 블로거를 상대로 하는 일반적인 블러거마케팅과는 달리 개인별 파워블로거를 매장으로 불러 메뉴에 대한 맛 평가 및 인테리어 콘셉트 등에 대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 것.

소셜커머스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본사 브랜드 홍보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접목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업체도 있다.

외식 전문업체 ㈜해리코리아는 얼마 전부터 고객들을 상대로 소셜마케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매출이나 수익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하지만 매장이나 브랜드 자체의 홍보에는 큰 효과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우동&돈부리전문점 ‘가문의 우동’도 오픈 이벤트로 가격적인 단계별 할인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사흘에 걸쳐 첫날에는 3000원, 둘째날에는 4000원, 셋째날에는 5000원으로 점층적 할인이벤트를 펼쳐 고객들의 발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는 것. 가격할인은 외식업체에 잘 먹혀들어가는 이벤트이기 때문.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econodaily.kr) 이상헌 소장은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마인드와 열정”이라며 “이는 창업자 뿐만 아니라 가맹점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도 수동적인 자세보다는 좀더 차별적이고 공격적인 능동형 마케팅을 개발하고 실천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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