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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부인' 전미라, 선수시절 테니스 실력은?...'전설' 힝기스와 라이벌 꼽히기도

입력 : 2013-09-16 07:18:39 수정 : 2013-09-16 07: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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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전미라 부부가 ‘코트의 요정’ 마리아 키릴렌코(20·러시아)가 인정한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윤종신-전미라 부부는 15일 올림픽공원 테니스 센터 코트에서 열린 ‘아디다스 프렌즈 매치’에 참가해 키릴렌코-가수 이재훈 팀과 대결을 펼쳤다. 단순한 친선경기였지만 예상 외의 결과로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아내 전미라와 함께 테니스를 즐기는 윤종신은 키릴렌코의 서비스를 받아치거나 랠리에서 상당한 실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경기 결과도 윤종신-전미라 부부의 승리였다

지금은 가수 윤종신의 아내로 더 잘 알려진 전미라는 주니어 대표선수 테니스의 전설인 마르티나 힝기스의 라이벌로 꼽힐 정도였다. 전미라가 1994년 윔블던 주니어 여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할 당시 전미라를 결승전에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가 바로 힝기스다.

군산문화초등학교 3학년때 처음 라켓을 잡은 전미라는 군산영광여고 1학년때인 1993년 국내 최연소 국제대회 우승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이듬해인 1994년에는 윔블던 주니어 여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세계 주니어랭킹 1-2위를 다투던 라이벌이었던 두 선수는 1995년에는 캐나다오픈과 US오픈에서 복식조로 짝을 이뤄 함께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운명은 힝기스가 시니어 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서 성장하면서 극명하게 엇갈렸다. 힝기스가 세계 무대에서 승승장구하는 사이 힝기스의 활약에 상대적인 자괴감에 빠진 전미라는 기나긴 슬럼프에 빠지면서 테니스계를 떠났다.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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