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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선수분과위원회 윤슬아·김혜윤, 환아돕기 위해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 방문

입력 : 2013-11-27 11:04:26 수정 : 2013-11-27 11: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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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3시즌을 끝내고 짧은 휴식기를 맞은 선수들이 26일 오후 환아 위문을 위해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을 방문했다.

KLPGA는 지난 8월 삼천리그룹과 공동으로 주최한 ‘2013 KLPGA 삼천리그룹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약 9000만 원을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측에 전달했으며 그 중 1000만원은 KLPGA 소속 선수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맺은 인연으로 선수분과위원회인 윤슬아(27,파인테크닉스)와 김혜윤(24,KT)이 어린이들을 위해 병원을 직접 방문했다.

병원을 방문한 선수들은 만성 가성장 폐쇄증을 앓고 있는 천가영(9) 어린이, 만성 육아종을 앓고 있는 지효민(8)어린이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용기를 주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꿈을 잃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어린이들과 나무집짓기, 과자 옮기기 등의 놀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치료실 이동 지원, 세면 보조를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선수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인 윤슬아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왔는데 오히려 내가 치유된 기분이다. 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여느 아이들처럼 밝고 정이 많아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많은 환아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KLPGA 선수분과위원회를 포함한 다수 프로선수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자발적으로 영아원을 방문해 나눔의 시간을 가지는 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KLPGA는 올겨울 ‘2013년 제5대 KLPGA 홍보모델’, 그 외 지원하는 프로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가지며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용모 기자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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