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읍 건산리 ‘만나숯불갈비’(061-864-1818)에서 맛본 장흥삼합은 주인의 푸짐한 인심이 더해져 맛을 더했다. 숯불에 전통 불고기판을 사용해 쇠고기의 육질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관자와 표고버섯은 불판 가장자리에 부은 육수에 익힌다. 상추에 싸면 제대로 삼합의 맛을 느낄 수 없다. ‘쇠고기+관자+표고버섯’을 젓가락으로 잘 잡아 소금장에 찍어 먹으면 입이 행복해진다. 초장에 찍어 먹어도 별미다.
이밖에 싱싱회마을(061-863-8555)의 갑오징어찜과 탐진강메기탕(061-864-6543)의 메기탕, 신녹원관(061-863-6622)과 덕인(061-863-0082)의 한정식, 바다하우스(061-862-1021)의 바지락·키조개 회무침 등이 장흥맛집의 선두주자다.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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