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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우규민, 그런 일로 내게 화낼 사람 아니야"

입력 : 2014-06-06 19:09:37 수정 : 2014-06-06 19: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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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오지환이 우규민을 변호했다.

오지환에게는 악몽과도 같았던 지난 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 오지환은 5회 안타성 타구를 어렵게 잡아 3루에 송구했지만 악송구로 이어졌고 이는 곧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어 강판된 우규민이 덕아웃에서 글러브를 집어던지며 화를 삭히지 못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우규민이 오지환때문에 화가 났다고 짐작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6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만난 오지환은 "정말 오해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누누이 강조했다.

오지환은 "그런 일로 나에게 화를 낼 형이 아니라는 것은 내가 그 누구보다 잘 안다"고 며 두 사람은 경기 후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식사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 자리에서 우규민이 오지환에게 "미안하다"라고 했고 오지환은 "형이 나에게 미안할 일이 뭐가 있느냐. 오히려 내가 미안하다"고 우규민을 감쌌다고 한다. 

이어 오지환은 "만약, 우규민형이 나에게 화를 낸 것이라고 치자. 그것도 나는 이해한다. 내가 충분히 아웃을 시킬 수 있는 타구였다. 그런데 내 실수로 점수가 났다. 투수가 화를 내더라도 내가 달게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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