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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송은범 공에 헤드샷 직격…가슴 철렁

입력 : 2014-07-12 21:22:17 수정 : 2014-07-12 21: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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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롯데)가 송은범(KIA)의 공에 머리를 직격당하는 가슴 서늘한 장면을 연출했다.

강민호는 1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KIA와의 원정경기서 3-4로 뒤지던 8회초 1사 1, 2루에서 이날 부상에서 콜업된 송은범의 3구째 공에 머리 뒤쪽을 직격당했다. 송은범은 당연히 헤드샷 퇴장.

강민호는 머리를 맞고 그대로 쓰러졌고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송은범은 다가와 모자를 벗고 미안함을 전했고, 어센시오에 바통을 넘겼다.

강민호가 쓰러져있는 가운데 김시진 롯데 감독과 박흥식 타격코치, 선동열 KIA 감독과 한대화 수석코치까지 모두 나와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행히 강민호는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일단 1루로 나섰다.

롯데는 이후 신본기의 대타로 나선 히메네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4-4 균형을 맞췄다.

강민호는 8회말 포수마스크를 쓰며 수비에 나섰다.

올 시즌 헤드샷 퇴장은 4호다. 지난달 14일 롯데 옥스프링이 사직 KIA전에서 나지완의 헬멧을 맞혔고, 이후 18일 SK 레이예스가 문학 삼성전에서 박석민의 머리를 맞혔다. 그리고 지난 10일 롯데 장원준이 대구 삼성전에서 박해민을 맞췄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송은범 K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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